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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체 사이에서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 사람, 동물, 식물, 미생물 등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그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는 유전체 분석이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내고 의학적 연구나 신약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실리코젠은 최 대표가 2004년에 창업한 생물정보 전문기업으로, 국내 토종자원 60여종에 대한 유전체 해독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실리코젠은 87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전자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체 외 생물체의 유전체 분석과 인간 유전체 분석 간에는 연관성이 의아할 수 있지만, 최 대표는 원헬스 개념에서 인체 외 생물체가 인간 생물학과 의학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생물체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생물체 간의 공통된 유전적 기능과 생물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으며, 특정 생물학적 프로세스나 세포 신호 전달 경로에 대한 이해와 유전적 변이와 질병 간의 연관성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인실리코젠은 다수의 인체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국방부의 전사자 유해 발굴 프로젝트, 통일부의 이산가족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젝트, 그리고 실종아동 유전정보 검색시스템 등에 기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인실리코젠은 유전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와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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