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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2027년 글로벌 톱5 전구체 기업 도약 목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연간 2만8000톤의 전구체를 생산하며 국내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점유율 3.5%로 8위에 그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을 투자하여 2027년까지 연간 21만톤까지 생산 능력을 높이기로 계획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7.5%로 끌어올려 5위까지 오르는 것이 목표이다. 공모가 성사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240억~6659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글로벌 전구체 시장은 중국의 GEM이 연간 41만톤의 생산 규모로 14.7% 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뒤를 이어 중국 CNGR(40만3000톤, 14.5%), Brunp(30만톤, 10.8%), 화유코발트(25만톤, 9.0%) 순으로 전망되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 뒤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퓨처엠(4.5%, 6위)과 고려아연(2.7%, 9위) 등이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황산화 공정을 개발하고 저순도 니켈 혼합물을 저렴하게 수입해 고순도로 정련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전구체의 부가가치를 높여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3~4개의 공장을 착공하고 북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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