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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목사, 망상에 빠진 40대를 살해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긴다

방금 전, 수원지검 형사3부는 A씨를 살인예비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목사 B씨를 살해하려다가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4일, A씨는 흉기를 들고 목사가 근무하는 교회를 찾아갔다. 그는 망상에 빠져 자신을 감금하고 폭행한 것으로 생각한 목사를 살해하기 위해 행동에 옮겼다고 기소됐다.

당시 교회의 문은 잠겨 있었으나, A씨는 흉기로 문을 내리치면서 교회 관리자 C씨가 그를 제지하려고 나섰다. A씨는 C씨에게 "죽이겠다"며 달려들었지만, C씨는 잠시 후 빠르게 도망쳤고, A씨의 흉기 공격은 미수로 끝났다.

이 사건이 발생한 당일, 경찰은 주변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고, 교회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B목사가 운영하는 교회에 자주 방문하여 교류를 하면서 음료를 마셨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A씨의 주장과는 달리, 목사는 그의 감금이나 폭행을 한 적이 없었다.

경찰로부터 A씨를 인계받은 검찰은 정신감정을 의뢰하였고, 결과적으로 A씨에게 조현병 등의 정신적 장애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A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동시에 치료감호도 청구했다. 이는 A씨의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고 복원시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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