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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상무가 퓨처스리그 북부와 남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4월 4일에 개막한 2023 KBO 퓨처스리그가 24일 4경기를 마무리하며, 총 515경기의 일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의 퓨처스리그는 11개 팀이 북부(한화, LG, 고양(히어로즈), SSG, 두산)와 남부(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북부리그에서는 한화가 2위인 두산을 2게임 차로 앞서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남부리그는 상무 야구단이 2012년 이후 1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KBO는 "스피드업을 강화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지난해에 시범 운영했던 승부치기 제도를 올해에 정식으로 도입하여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 등을 모색해 향후 KBO리그 도입 시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O는 올해에도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KBO리그 구장 및 이천(두산), 마산, 익산, 함평 구장에서 총 123경기에서 시범 운영했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4년째 운영되고 있는데, 발생된 문제점들을 꾸준히 보완하여 판정 시간을 단축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KBO는 밝혔다.

KBO는 현재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이 KBO 리그에 도입될 경우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며, MLB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최종적인 KBO리그 도입 여부와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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